28일 제95회 전국체전 개회식 환영사 통해 밝혀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28일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를 통해 화합의 에너지가 대한민국과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원했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17개 시·도지사 등 주요인사와 내빈,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 지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환영사를 통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원 지사는 "세계인의 보물섬, 세계자연 유산 제주를 찾아주신 선수·임원과 국내외 동포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올 한해 스포츠 대제전의 대미를 제주에서 장식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하늘이 준 제주의 자연, 역사 속에 숙성된 제주 문화, 정 많고 진실 된 제주인은 제주의 자산이자 제주를 찾는 국민들에게 힐링과 쉼을 제공하는 원천이 돼 왔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제대로 키워내면 대한민국의 보석이 되고, 나아가 동북아 최고의 휴양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체전도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경제, 문화, 환경, 화합이라는 네가지 목표아래 제주도민들이 오랜 기간 하나가 되어 준비해 왔다"며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된 국민적 화합의 에너지가 제주 바다를 건너 한반도와 아시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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