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여자일반부 평영 한국신기록 김혜진

"올림픽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꿈입니다"

안방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제주 대표로 나선 수영 김혜진(21·제주시청)이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제주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혜진 선수는 이날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평영 100m에 출전해 예선에서 1분11초45를 찍으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결선에서 김 선수는 1분8초1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종전 한국신기록 1분8초31를 갈아치우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김혜진 선수는 "터치패드를 찍은 이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벅찬 감정이었다"며 "부모님과 코치 선생님, 동료선수들이 생각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혼계영 400m와 평영 50m를 남겨뒀는데 좋은 성적으로 제주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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