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라봉 공원구역 내에 들어서게 될 지방올림픽 스포츠센터가 올 4월 중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다음달까지 사라봉공원 조성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오는 4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0억4300여만원을 투입,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헬스장·에어로빅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시는 스포츠센터 건립비로 기금 30억원을 포함,올해 예산으로 37억4000여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제주시는 스포츠센터 건립을 포함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체육시설 분야 등 체육진흥사업에 올 한해동안 총 67억3900여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15억7400여만원보다 50여억원이 증액된 것으로,종합경기장 운영예산 11억2600여만원을 제외하더라도 56억1300여만원이 순수 체육진흥사업에 쓰여진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생활체육 부문에는 △생활체육 중심조직 육성 △시민 생활체육 참여기회 확대 △생활체육행사 육성 지원 등에 5억5800여만원,전문체육 부문 △전문체육 중심조직 육성 △전문체육 육성 지원 △체육대회 개최 등 스포츠마케팅 등에 10억417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홍석준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