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수처리 구역에 대한 하수처리시설이 올해 내에 전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지난해 7월 서호·법환지역 하수처리시설 공사에 들어가 차집관거 4km, 중계펌프장 2곳 시설공사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는 하천 및 바다로 방류 처리됐으나 이번 하수시설 설치로 5700명의 생활하수가 전량 신시가지 펌프장을 경유해 서부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이외에 강정·월평지역 하수처리시설도 올해내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이 곳은 총 5km의 차집관로 공사 대상 중 1.2km를 남겨 놓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시 관내 하수처리 구역 27.81㎢ 대한 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전부 완료되며 월드컵 경기장 등 이 지역의 대형건축물 하수를 연결 처리함으로써 생활민원을 해소하고 하천과 해양수질 오염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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