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역도 간판스타 김수경이 제주 역도 역사를 새로 쓰면서 제주선수단의 3번째 3관왕이 됐다.
 
김수경은 30일 신성여중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 63㎏급 인상에서 1차시기 94㎏에 이어 2차시기 97㎏을 성공, 한소진(경기)의 93㎏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용상에서도 2차시기에 118㎏을 들어올리며 3차시기 117㎏을 성공시킨 김예라(강원)를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줬다.
 
이로써 김수경은 합계에서도 215㎏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한편 김수경은 제주도 선수 가운데 자신이 세운 전국체전 최다 메달 기록을 종전 39개에서 42개로 갈아치웠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