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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예의범절의 선비마을 학교'We♥' 프로젝트 실천사례■노형초등학교
윤주형 기자
입력 2014-10-30 (목) 12:50:14 | 승인 2014-10-30 (목) 12:56:45 | 최종수정 2014-10-30 (목) 12:54:56

   
 
  ▲ 지난해 인성분야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노형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칭찬'을 택했다. 사진은 전교어린이회 정직캠페인.  
 
지난해부터 인성교육 정책연구학교 지정 운영
성실·자주·봉사·정직 등 '7V 실천운동' 추진
칭찬·배려로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 활동 전개

예의와 도덕을 존중하는 선비마을로 알려진 노형동. 인물을 많이 배출한 선비의 마을이라 불리는 노형동에서 70년 가까이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가 있다. 지난해 5월 칭찬과 긍정문화 확산을 위한 제민일보의 'We Love(We ♥)프로젝트'에 동참,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교육하는 노형초등학교(교장 강두언)다.

인사하는 어린이

교육부 요청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인성분야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에 지난 2013년 선정된 노형초는 인성교육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칭찬'을 택했다.

특히 노형초 전교어린회는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 주간 등에 '친구에게 고운 말 사용하기' '학교폭력예방 고고고(학교폭력 당하면 참지 말고, 선생님을 믿고, 목격하면 알리고)' '학교 폭력 없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 '친구배려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친구 배려하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학교 분위기는 '모두가 한 가족'이 됐다.

이와 함께 '선비의 고장'에서 인재를 길러온 노형초는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노형어린이' 특색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매일 수업 전·후, 아침, 등·하교 시간마다 공손히 두 손을 모아 인사하는 '공수예절운동'과 한자 인증평가 및 독서량·독후활동 평가 중심의 '노형 6품제'가 그것이다.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열심히 매진할 동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학년말 '한자왕'을 뽑고, 한자 1품과 독서 1품 인증서를 받은 학생 중 예의바른 학생을 선발해 '자랑스러운 노형 어린이상'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형초는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올곧은 품성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한편 칭찬과 배려의 실천으로 긍정적 인간관계를 형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노형초 학교폭력예방 결의대회.  
 
일곱가지 인성 덕목

노형초는 '성실' '자주' '배려' '예의' '질서' '봉사' '정직' 일곱가지 인성덕목(Virtues)을 선정해 실천하는 '7V실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성덕목을 스스로 실천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은 7V실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덕목과 관련된 각종 활동을 하면서 성실, 자주, 배려, 예의, 질서, 봉사, 정직 등에 대해 배우고 있다.

또한 노형초는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하고,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 운동,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 실천의 날, 생활본 '바르미'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각급 학교에 칭찬게시판을 마련해 아이들이 친구를 칭찬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1000가지 감사노트 쓰기를 통해 아이들이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노형초는 '행복 고사리 나눔 활동' '두드림 프로그램' '사랑의 끈 잇기-넌 할 수 있어' '수요미니콘서트' '사랑의 팔찌 만들기' 등 책상 앞에 앉아서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활동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인성과 예절을 하나씩 몸에 익혀가고 있다.

임사문 교감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예의가 바르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칭찬과 배려 문화의 확산으로 긍정적인 인간관계 형성과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형초 교직원과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올곧은 행동으로 고운 꿈 키워"

   
 
     
 
강두언 노형초등학교장

노형초등학교는 '올곧은 행동으로 고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학교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인성교육과 관련한 교육부 요청 도지정 인성분야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교육이란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으로, 마음의 바탕을 교육하고 사람 됨됨이를 가르치는 것이다. 마음의 바탕을 교육한다는 것은 마음의 구성요소인 '지' '정' '의'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는 의미다. 사람 됨됨이를 교육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바람직하고 보편타당한 가치를 추구하며 그 가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노형초는 이를 위해 '한자 6품제'와 '독서 6품제' '공수예절' 등 특색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목표의식을 갖고 행동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매일 아침 목표의식을 갖고 생활하다보면 하루가 짧게 느껴질 뿐 아니라, 너무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노형초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도 이 같은 목표의식의 성과라고 분석된다.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칭찬캠페인을 통해 나, 너, 우리가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좀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칭찬캠페인과 함께 '공수예절운동' '노형6품제' 등 인성 함양을 위한 특색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부임 때부터 '인사교육'으로 시작한 예절교육에 칭찬의 힘을 더해 목표의식을 갖고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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