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규 「제주의 프라이드…」
경영의 선택·집중 등 다뤄

제주의 '지속발전 가능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신간 「제주의 프라이드와 미래가치경영」이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저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투자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고성규 전 OCI 스페셜티(구 엘피온) 대표이사다.
 
그는 "이 책은 진정 자랑스러운 제주의 모습은 무엇이며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원동력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또 그러한 제주의 미래가치를 담보할 수 있는 경영의 선택과 집중은 어떠해야 할까에 대한 논의를 다뤘다"고 출간 목적을 밝혔다.
 
책에 따르면 제주의 제일 큰 자산은 '젊은이'다. 고성규 전 본부장은 "제주가 그대들의 영원한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제주 자긍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며 "제주가 바로 그대들의 목적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 전 본부장은 뒤이어 '공동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무장한 작지만 강한 제주를 만드는 일은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바름을 추구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공동체의 이익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제주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 이가 있다면 제주출신의 성공한 CEO의 말을 한번쯤 귀담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다. 도서출판오름·1만8000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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