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종목으로 전국체전 첫 참가

이번 전국체전에 동호인 종목으로 처음 참가한 e스포츠 경기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e스포츠 경기, 프로게이머 사인회 및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 29~30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는 소녀팬을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그동안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했던 e스포츠가 전국체전에 참가하면서 향후 정식 종목 인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앞으로 e스포츠가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피파 온라인3 등 총 4개 세부종목에 78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입상자에게는 정식메달과 상장이 수여됐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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