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첫 주자로 나섰던 세쌍둥이 고현주가 스프링보오드3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세쌍둥이들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 수영 종목에 출전한 고현주·현아(이상 남녕고1)·현수(대구체고1)는 미숙아로 태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 다이빙 선수로 성장해 제주를 넘어 한국 다이빙의 기대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고현주는 3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다이빙) 여고부 3m 스프링에 출전해 259.0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앞서 고현주는 지난 30일 열린 플렛포옴다이빙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고현아와 짝을 이뤄 지난 29일 출전한 싱크로다이빙 1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구 대표로 출전한 고현수는 지난 30일 열린 접영 200m와 계영 8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접영 50m에 출전해 접영 200m에서 2분7초96으로 개인신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아쉽게 메달은 따지 못하는 등 아직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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