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결승 5경기 현재 중단, 야구 준결승전 우천취소 추첨 승부

제95회 전국체전 6일째일 2일 제주전역에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야외경기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제주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가 제주전역에 5㎜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악천후로 인해 전국체전 야외경기 상당수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결승 5경기를 남긴 정구는 현재 경기가 중단된 채 날씨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오후에 비가 그치면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며, 계속 비가 내리면 추첨을 통해 메달을 가릴 예정이다.
 
준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일반부 야구경기는 우천취소로 인해 제비뽑기 방식으로 인천이 전북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오후에 열리는 서울과 충북의 준결승전은 날씨상황을 보고 경기를 할지 추첨을 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요트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지만 현재 제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날씨상황을 보며 취소와 재개여부가 결정된다.
 
성산고운동장에서 열린 양궁은 강풍에 표적지가 날라가는 상황까지 발생했지만 경기는 예상되로 진행되고 있다.
 
여고부 테니스 경기는 당초 야외인 제주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비날씨로 실내인 서귀포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그밖에 육상과 근대5종, 사이클, 소프트볼, 축구, 하키 등 야외경기는 비날씨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경기는 진행되고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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