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테니스·태권도·레슬링서 금 3개 추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째를 맞은 가운데 제주선수단에 금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제주선발(개최지팀)로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테니스 정영훈·엄슬기·설재민은 '2단식 1복식'으로 치러진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따냈다.
 
이들은 2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전 한국산업은행팀을 세트스코어 2-0(단식 2-0, 단식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1위를 확정했다.
 
이어 이번 대회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태권도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날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3㎏급 결승전에 진출한 유아라(제주도청)가 부산 김은정(동래구청)을 5-1의 압도적 실력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대학교 +73㎏급 양승혜(조선대)와 여자일반부 -73㎏급 오샘이(제주도체육회)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꼬로만형 76㎏급에 출전한 고운정(남녕고 3)은 2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부산체고 오시영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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