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김지연
펜싱 단체전 2연패

"무엇보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금메달을 따 기쁨니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에 성공한 김지연 선수(26·전북 익산시청)는 지난 1일 대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사브르 단체 결승 경기를 마치고는 다소 긴장이 풀린 듯 가벼운 미소를 보였다.
 
이날 단체전 경기를 마치고 마스크와 경기복을 벗고 만난 김지연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미모도 겸비한 '미녀 검객'으로도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김지연 선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펜싱경기에서 이변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시합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팀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자신을 믿고 응원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어 다소 부담감이 많았지만 잘 풀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해 좋다"며 "아직 제주도를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 제주도로 여행오고 싶다. 참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연-김금화-임수현-최신희으로 구성된 익산시청은 이날 대정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도청을 45-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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