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택가 인근 옛 차고지가 폐야적장으로 둔갑,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보도(본보 지난 5일자)와 관련, 서귀포시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건축 폐자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방치돼 있는 서홍동 인근 옛 버스 차고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 현장에서 특정 폐기물 혼합 야적과 건축 폐자재 불법야적, 관급자재 폐기물 방치 등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시는 이에 따라 6일 토지주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다음달 15일까지 불법으로 야적된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토록 이행명령을 내렸다.

한편 시는 토지주가 문제의 부지를 매입한 시점이 폐기물을 투기된 지난 97년 이후여서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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