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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부대행사 아쉬움 속 마무리6500만원 예산 들여 문화 광장 조성
준비 소홀·비날씨 등으로 모객 실패
이소진 기자
입력 2014-11-03 (월) 16:20:31 | 승인 2014-11-03 (월) 16:22:12 | 최종수정 2014-11-03 (월) 21:22:05
   
 
  ▲ 사진은 제주시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공연장의 모습. 무대 위에서 풍물놀이 공연이 한창이지만 관객석은 거의 텅 비어 있다. 이소진 기자  
 
제주의 문화를 알리고 도민과 선수들의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부대행사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8일간 제주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90여개 동의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 곳에 6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8개 시·도 홍보부스와 제주문화 체험부스, 공연장 등을 짓고 '문화 광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행정의 예측 실패와 준비 소홀, 비 날씨 탓에 음식 시식코너만 '반짝 흥행'하고 대부분 모객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또 홍보부스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반면 공연이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 등 '엇박자 스케줄'로 공연장이 텅 빈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전국체전이 열리나 싶을 정도로 관람객이 적었다"며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 규모와 크게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체전의 볼거리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였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흥행 실패에 우리(현장 관계자들)도 당황했다"며 "평일 보다 주말에 모객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센 비 날씨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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