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꿈나무'김재용 코알라 장학금 전달

제주 전국체전에 참가한 재호주대한체육회(회장 하지우)가 도내 육상선수에 장학금을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 150여명의 임원과 선수단을 파견한 재호주대한체육회는 지난 2일 오후 7시 '호주동포 선수단 환영행사'에서 경보 꿈나무인 김재용 학생(제주중 3년)에게 코알라 장학금을 전달했다.
 
10번째 장학금 수상자인 김재용군은 지난 6월 열린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제43회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육상선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호주의 상징물인 코알라의 이름을 딴 이 장학회는 지난 2005년 모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고 매해 전국체전 개최 도시의 선수를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하지우 회장은 또 호주동포선수단 환영행사에서 "제주도 체육회 추천으로 시드니로 전지훈련을 오면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주위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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