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득점 6만815점 기록
유도·육상·체조서 두각
서울·경남 추격 따돌려

▲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경기도(사진 가운데)와 2위 서울(왼쪽), 3위 경남 선수단 대표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경기도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부터 이어온 연속 종합우승의 기록을 '13'으로 늘리는데 성공,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인 서울의 16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개막, 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0개개·은메달 109개·동메달 138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6만815점을 기록, 우승기를 품었다.
 
2위는 4만8707점(금메달 93개·은메달 82개·동메달 102개)을 기록한 서울이, 3위는 4만7609점(금메달 69개·은메달 89개·동메달 99개)의 경남이 각각 차지했다.
 
경기도는 육상(금메달 16개·은메달 26개·동메달 18개)과 유도(금메달 16개·은메달 2개·동메달 7개)에서 각각 23연패와 16연패를 달성, 메달레이스를 주도했다. 또 체조와 당구, 스쿼시 등 비인기 종목에서도 상위권 입상에 성공하면서 종합점수를 높였다.
 
하지만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대회와 비교해 롤러·탁구·양궁 등이 부진했고 일부 구기 종목에서 조기탈락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육상에서 경북·강원·전남, 수영에서 인천·부산·제주의 약진으로 종합점수가 지난해(6만8653점)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장형진이 핀수영 남고부에서 표면 200·400m와 계영 400·800m에서 혼자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또 역도에서 유재식(남자고등부 62㎏급)·김용호(남자고등부 56㎏급)·박민경(여자고등부 58㎏급)·김수현(여자일반부 69㎏급)이, 근대5종에서 김선우(여자고등부), 육상에서 김의연(남자대학부)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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