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발표 평균 11.69점 획득...3위 리디아 고 자리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0번째 대회인 '푸방 LPGA 타이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4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순위에서 평균 11.69점을 획득해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0.54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가 세계랭킹 2위에 자리했고 '제주의 딸'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3위에 랭크됐다. 또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4위를 유지했고 펑샨샨(25·중국)과 미셸 위(25·미국)가 자리를 바꿔 5위와 6위, 캐리 웹(39·호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7위와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에 오른 김효주(19·롯데)가 9위에, 렉시 톰슨(19·미국)이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머물러 "톱10'을 형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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