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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문화재로 전락한 제주 목관아"주변 상가·시장 방문객 유치 노력 없어"
이선화 의원 문광위 행정시 행감서 지적
김용현 기자
입력 2014-11-05 (수) 14:02:27 | 승인 2014-11-05 (수) 14:14:48 | 최종수정 2014-11-05 (수) 21:10:43
제주시 원도심에 복원된 제주목관아가 운영방향을 잃으면서 외면을 받는 죽은문화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이선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 의원은 5일 열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목관아 활용 및 운영부실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이 의원은 "제주목관아 프로그램을 보면 4월부터 10월까지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만 모두 외부행사용이고,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내용은 없다"며 "더구나 관덕정 서쪽으로 올레 17코스가 개설됐지만 이를 활용한 행사나 프로그램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중앙로 지하상가와 철성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속히 증가하는데 목관아 방문코스는 없고, 전세버스를 세우는 임시 주차장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변 시장과 상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목관아에 대한 문화관광자원화 관련 사업이 부실하면서 운영적자폭은 2011년 6187만원에서 2012년 1억6120만원, 2013년 1억3172만원, 올해 9월 1억747만원 등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원도심 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목관아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수"라며 "기존의 주먹구구식 행사진행보다는 보다 계획적이고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해야 하며, 주변상권과 연계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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