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스윙 마지막 대회 미즈노클래식서...박인비 제외 이미림 등 출격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빠진 한국낭자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의 마지막 대회인 일본 열도 정복을 위해 출격한다. 
 
미즈노클래식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사카 인근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펼쳐진다. 
 
중국에서 시작한 아시안스윙은 말레이시아와 한국, 대만을 거쳐 일본을 마지막으로 끝나며 한국낭자군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스윙 첫 대회인 레인우드 클래식 챔피언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이 선봉에 선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나선 이미림은 시즌 2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최나연(27·SK텔레콤)과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시즌 첫 승 사냥을 위해 출격 준비를 마쳤고 최운정(24·볼빅)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7·요넥스)와 2위 이보미(26.코카콜라), 시즌 4승의 신지애(26)도 한국낭자군의 자존심을 일본 본토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인비가 빠진 이 대회에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제시카 코다, 렉시 톰슨, 폴라 크리머 등 미국선수들이 한국선수들의 10승 사냥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박인비는 오는 13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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