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감귤을 활용한 감귤주가 다음달 시범생산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의 감귤주 양조장(783㎡)이 지난 10월 준공된 데 이어 이달 말 감귤주 제조설비구축이 마무리 되면 시운전을 거친 후 내년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감귤발효주인 '혼디酒'의 디자인개발이 완료된 데 이어 '혼디酒' 프리미엄의 디자인개발이 완료돼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준비를 위한 스토리텔링마케팅 개발도 마무리 단계로 제품광고를 위한 홍보·마케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한라봉, 신예감과 같은 프리미엄 단일 감귤원료로 중국의 '수정방'과 같은 지역 최고급의 고도 명주(감귤증류주, 알코올도수 50도 내외)와 명품 브랜디를 신규 브랜드로 출시한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서귀포감귤주는 저도주(12도, 발효주)와 고도주(50도, 증류주) 2가지 품목을 생산, 저도주는 E마트, 관내특급호텔, 아랑조을거리 등에 납품하고 고도주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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