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숙·박옥례 3관왕
제주선수단 메달 견인

▲ 강수정, 송정숙, 박옥례, 고정선이 7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여혼계영 400m 34P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사진은 1위 시상대에 오른 강수정, 송정숙, 박옥례, 고정선(사진 위쪽부터 시계방향)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제주 장애인수영의 간판 강수정이 대회 4관왕에 등극하며 제주도선수단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강수정은 2014전국장애인체전 대회 나흘째인 7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경기에서 여 혼계영 400m 34P종목에 송정숙·박옥례·고정선과 호흡을 맞춰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로써 강수정은 평영 50m SB 8을 비롯해 자유형 50m S9, 자유형 100m S9 등 4개 종목을 석권했다. 또 송정숙도 자유형 100m S7/8, 평영 50m SB6/7, 혼계영 400m 34P, 박옥례도 자유형 50m, 100m S6, 혼계영 400m 34P 등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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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 개인혼영 200m SM8-9에 출전한 고덕양이 3분14초67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에서 진창배가, 여 평영 100m SB4 강은정, 남 자유형 400m S7 임영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 여 높이뛰기 F20 고문선이 금메달을, 남 400m T37 이동규와 남 400m T11 강성화가 각각 동메달을 기록했다. 
 
달빛축제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 일반부 -67kg급 결선에서 김지수가 파워리프팅(45kg)과 웨이트리프팅(40kg), 합계(85kg)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대공원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혼성 3인조 B8 경기에서 강민석·좌청환·홍현기 조와 송도일원(APG 코스)에서 열린 사이클 H4 개인도로 경기에서 김정임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동공단근린공원 축구경기장에 열린 지적축구 4강전에서 제주대표가 부산대표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 폐막일인 8일 광주 대표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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