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진 동화작가 「도토리묵」 출간

▲ 고운진 작가
고운진 동화작가의 창작동화집 「도토리묵」이 최근 출간됐다.
 
일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고운진 작가의 다섯 번째 창작동화집으로  「하늬 바람이 찾은 행복」 이후 9년 만의 신작이다.
 
책에는 '행복천사 남일이와 순례'부터 '양치기 소년이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총 10편의 동화가 수록됐다.
 
특히 따뜻한 초봄 오누이의 이야기를 그린 '행복천사 남일이와 순례', 전학생 용배가 여름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다룬 '바보 용배', 고즈넉한 가을날에 아빠와 함께 도토리를 주우러 산에 갔다가 다람쥐 가족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도토리묵',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자동현금인출기의 마음을 그린 'ATM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동화를 계절의 순서대로 수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저자는 계절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교직생활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동심을 바탕으로 책에 담아냈다. 파우스트·1만2000원.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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