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부문 1위 루이스
'올해의 선수상' 접전

▲ 스테이시 루이스
▲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Player of the Year)' 수상자가 남은 2개 대회를 통해 정해질 전망이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72점을 획득해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0.99)를 따돌리고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부문에서 217점을 기록한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229점)에 12점이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과 일주일 후인 2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최되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박인비와 루이스의 막판 숨 막히는 대결이 예상된다. 
 
박인비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 준우승하면 12점을 받을 수 있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의 기회가 남아 있다.
 
이밖에 세계랭킹은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3위를 지켰고 이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펑산산(중국)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선(19·CJ오쇼핑)은 지난주 보다 16계단 상승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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