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점자도서관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점역

해녀 일상 이야기를 담은 점자책이 출간돼 이목이 집중됐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은 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해녀를 주제로 한 점자도서를 출판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로 번역된 책은 강영수 작가의 「내 아내는 해녀입니다」다. 강 작가의 고향인 우도와 그의 아내인 해녀의 이야기가 책의 배경이다. 기존 정보전달식 서적과 달리 서정적인 문체로 듣는 해녀 이야기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점자책은 강 작가와 정은출판사, 제주도 문화정책과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된다. 문의=723-7777.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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