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선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활어위판장이 개장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산포수협(조합장 강유삼)은 6일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에서 수협 임원과 어민,중매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협활어위판장 개장식을 가졌다.3억2500여만원이 투입된 활어위판장은 지난해 12월 28일에 착공돼 부지 396㎡에 각종 시설을 갖추었다.

 어민들은 그동안 포획한 활어를 상인에게 의존,판매하다보니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각종 불편을 겪었다.이 때문에 수협측은 위판장의 개장으로 활어의 원활한 유통과 높은 판매가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산포수협 관계자는 “성산포선적의 소형어선 300여척은 이달말로 갈치채낚기 시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활어 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며 “내달부터는 활어위판장의 운영으로 많은 어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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