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의 간판 박성환(오현고)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성환은 최근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이금재)가 확정 발표한 2001 국가대표 선발명단에 포함돼 이달초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제주 선수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발탁은 남자와 여자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1년째 상비군으로 활약하던 박성환은 도내 선수로서는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제주남교와 사대부중을 거쳐 오현고 2학년에 재학중인 박성환은 올 10월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일찌감치 차세대 국가대표로 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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