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탐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제주산업정보대·제주한라대학교 총장 및 학장은 7일 오후 제주대 회의실에서 제주지역대학 교류협정 체결 조인식을 갖고 ‘제주지역 대학 발전협의회’구성에 최종 합의,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국립·사립·2년제 대학을 통틀어 도 단위로 지역 대학 발전협의회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대학발전 협의회는 앞으로 교수·학술·연구·학점 교류, 실험실습기자재 및 교육·연구시설 공동사용, 체육·문화교류, 행정관련 정보 교환 등을 필두로 대학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특히 각 대학의 재학생들은 협력대학의 개설강좌를 학기당 6학점 이내에서 수강할 수 있어 다양한 커리큘럼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대학간 협력 필요성을 제시한 6개 대학은 기획·교무처(실)장을 위원으로 지난달 12일 첫 모임을 가진 후 지난 2일 제주지역 대학 발전협의회 규약(안) 및 제주지역 대학 교류 협정서(안)를 최종 검토,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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