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침체로 인해 도내 제조업체 가동률이 더욱 떨어졌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근로자 10인 이상 업체 100개소를 대상으로 10월중 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정상가동률은 78%로 지난달 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상가동률 81% 보다는 3%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제조업체 경영사정이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조업단축업체는 19%에서 20%로 1%포인트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과 화학·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조립·금속기계 장비제조업, 인쇄·출판 제조업은 지난달과 가동률이 같았다.

하지만 식음료품 제조업인 경우 추석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미국이 아프간 공격 등으로 내수부진 현상이 나타나 가동률이 지난달에 비해 2.9%포인트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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