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2년만에 MVP
기자단 투표 77표 얻어
신인상은 NC 박민우

▲ 18일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서건창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별에 서건창(넥센)이 선정됐다. 

서건창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77표를 얻은 서건창은 13표에 그친 팀동료 박병호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또 다른 후보인 강정호(이상 넥센)와 릭 밴덴헐크(삼성)는 7표와 2표를 받는데 그쳤다. 
 
지난 2012년 신인왕에 올랐던 서건창은 2년 만에 MVP까지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했다. 특히 지난 1982년 이후 프로야구 33년사에서 신인왕과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는 2006년 당시 한화 이글스 류현진(LA다저스)과 서건창 등 2명 뿐이다. 
 
다음은 2014 프로야구 부문별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MVP) 서건창(넥센) △최우수신인상 박민우(NC) △평균자책점 1위 투수상 밴덴헐크 △최다도루상- 김상수 △최다탈삼진상 밴덴헐크(이상 삼성) △승률 1위 투수상 소사 △최다승리투수상 밴헤켄 △최다세이브투수상 손승락 △최다홀드상 한현희 △최다홈런상·최다타점상 박병호 △최고장타율상 강정호(넥센) △수위타자상·최다득점상·최다안타상 서건창(이상 넥센) △최고출루율상 김태균(한화) △특별상 원현식 심판위원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