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40분께 사계항에서 출발해 하모해수욕장으로 운행하던 카약 1대가 너울파도에 의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카약에 타고 있던 조모씨(42) 등 2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 채모씨(40) 등 3명은 송악산 서측 해안가로 헤엄쳐 나왔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 조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조씨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카약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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