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시 도남동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해외로 도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제주경찰서는 7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양모씨(35·주거부정)를 살인 혐의로 입건, 지명 수배했다.

경찰은 지난 8월20일 양씨가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양씨의 소재를 파악, 체포영장 신청과 병행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과 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범인 검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인터폴(국제경찰)에 양씨 체포 및 인도를 협조 요청할 계획인데 경찰은 양씨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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