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과 오라동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해 흘천과 토천에 저수용량 15만t 규모의 저류지가 건설된다. 
 
제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흘천과 토천에 내년부터 2017년까지 239억원(국비 50%)을 들여 1만2400∼7만2000t 규모의 저류지 4곳(총저수용량 15만1900t)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소방방재청의 사전심사를 거쳐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24억원을 반영,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지역주민 설명회와 저류지 위치를 확정한 후 상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한다. 
 
흘천에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서쪽(저수용량 2만6800t)과 제주방어사령부 북쪽(1만2400t), 토천에는 오라초등학교 남동쪽(4만700t)과 정실마을 남쪽(7만2000t)에 저류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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