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프로젝트 실천사례■성산중학교

▲ 성산중학교는 칭찬캠페인 동참을 선언한 이후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실력을 갖춘 행복인 육성'이란 교육목표 아래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성산중학교가 지난해 진행항 칭찬캠페인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캠페인 동참 후 칭찬 환경 만들면서 배려 실천
이웃돕기 성금 위한 바자회 개최 등 나눔 유도
다양한 인성 함양 활동 전개…소통·협력 형성
 
'칭찬과 긍정문화 확산'이란 제민일보의 'WeLove(We♥)'프로젝트의 뜻에 공감하며 성산중학교(교장 박철암)가 칭찬캠페인에 참여한지 1년이 넘었다. 칭찬 캠페인 동참을 선언한 이후 성산중은 '사랑 리더' '배려 리더' '소통 리더' '도전 리더' 키우기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하고 있다.
 
행복 나누는 아이들
 
성산중학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실력을 갖춘 행복인 육성'이란 교육목표 아래 전인적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산중은 '사랑 리더' 키우기, '배려 리더' 키우기, 언어순화 활동인 '소통 리더' 키우기, 해돋이 BEST 3인제인 '도전 리더' 키우기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 리더 키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통일교육과 통일주간 재향군인회 강사 초청 통일 안보교육,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제주올레 코스 탐방 및 환경 가꾸기, 지속발전 교육 '녹색 환경 지킴이' 동아리 등 '나라 사랑' '제주사랑' '자연사랑'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배려 리더 키우기 활동은 화초재배와 인성수업, 진로인성캠프 등 인성 덕목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또 성산중학교는 아이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고운 말 바른 말 코너 학급 게시판을 상설 운영하고, 가족 및 친구 사이의 바람직한 대화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말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성산중학교는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사랑나눔장터 미니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산중 학생과 교사들은 자신이 갖고 있던 물건을 갖고 나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판매, 수익금 8만3200원을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보태기로 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이라 의미를 더한다.
 
▲ 성산중 '걱정인형 만들기'
칭찬·건강·소망 '내가 최고'
 
성산중은 배려·존중·소통·협력의 가치 형성, 도전 의지와 자신감이 충만한 건강 체력 증진, 꿈과 끼를 탐구하고 개척하는 성실한 삶의 실천 등을 위해 '도전 리더' 키우기 활동인 '해돋이 BEST 3인제'를 강조하고 있다.
 
해돋이 BEST 3인제는 칭찬을 가장 많이 했거나, 가장 많이 받은 학생인 'BEST 칭찬인', 스포츠 관련 종목에 도전해 최종 기록이 가장 좋은 학생인 'BEST 건강인', 미래 성장플랜 해돋이 소망노트를 성실히 기록한 학생인 'BEST 소망인' 등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는 서로 칭찬하고, 칭찬 받는 교육공동체 분위기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려고 하는 도전 의식 고취, 계획한 일을 최선을 다해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 확립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성산중은 학교 홈페이지에 '칭찬합시다'란을 만들고, 교실에 '칭찬 코너' 게시판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어디서나 칭찬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칭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 조회시간에 학급 칭찬 거리를 공모하고, 매주 목요일 음악방송을 통해 '격려의 말-칭찬 릴레이' 등을 전개하는 한편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사랑의 열매(책) 나누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도 건강을 잃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성산중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BEST 건강인을 선정하고 있다. BEST 건강인은 '1등'하는 학생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스포츠 클럽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 후 등에 심사, 기록 경신, 결과 게시 등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감도 회복하고 있다.
 
또한 성산중이 추진하는 해돋이 BEST 3인제 가운데 하나인 BEST 소망인은 학기 초에 교사가 배부한 '해돋이 소망노트'에 학생들이 자신의 계획을 쓰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하나씩 적어가는 것이다.
 
음악·미술로 배우는 인성
 
이외에도 성산중은 음악·미술을 통한 다양한 인성 함양활동을 하고 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여러 가지 악기 앞에서 신기하고 흥미로운 표정을 감추지 않던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존중하는 배려를 익히고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곧바로 훌륭하게 연주해 낸 친구들과 자신을 향해 기쁘게 웃으며 힘찬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또 학생들은 그림을 그린 이후 어떤 그림을 왜 그렸는지 친구에게 설명하면서 친구들의 마음과 의도를 헤아리리는 등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고 있다.
 
이처럼 성산중이 칭찬 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1년 동안 해돋이 BEST 3인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학생들은 칭찬하고 칭찬받는 분위기 속에서 배려와 이해,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래의 역량을 키워 자아실현, 즉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에 있다. 여기서의 역량은 창의와 인성으로 교육의 두 축이며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따라서, 어느 학교에서든 창의성교육 못지않게 인성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실력을 갖춘 행복인 육성'의 교육목표 실현을 위해 교육과정의 특성화, 흥미와 창의의 수업활동, 행복을 가꾸는 인성교육, 꿈과 끼의 진로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성품 Leader(리더) 키우기' 프로젝트는 그 중의 한 프로그램이다. 사랑과 배려, 소통과 도전에 초점을 둔 교육활동은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의 요소를 키워줌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양한 교육상황에서 모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성격순이란 말이 있다. 인성이 미래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말일 것이다. 결국, 인성이 삶의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어릴 적 올곧고 따뜻한 인성을 다져주는 것은 인생의 훌륭한 자산을 물려주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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