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 연구서 출간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일컫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활용한 세계 각국의 정책 동향을 분석한 연구보고서가 출간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최근 황치성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원의 연구보고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미디어리터러시」를 발간, 미디어 리터러시의 국내 정책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책에 따르면 미디어 리터러시는 핀란드, 캐나다, 영국, 미국 등에서 국가 정책 아젠다 등으로 활용되며 21세기 핵심역량의 주요 요소로 설정된 상태다. 나아가 국가 단위의 교육과정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미디어 역량 향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은 개인의 삶은 물론 경제와 산업 발전에 유용한 결과와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논의 수준에 그치고 있을 뿐 이를 국가적인 이슈나 과제로 설정하려는 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구심점 마련' '국가 교육과정에의 반영'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등을 주요대안으로 제시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1만2000원.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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