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컵 유도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서전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제14회 제주컵유도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회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남중부 -51kg급 결승전에서 홍종현(제주사대부중)이 강상욱(부산체중)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리드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경기 종료를 남기고 상대의 안다리 공격에 한판패를 당해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60kg급 현재호(제주서중)도 준결승전에서 이현준(전북중)에게 밭다리 한판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밖에 남중부 -48kg급 장우혁(제주서중)과 남중부 -51kg급 김호준(제주사대부중)이 8강에서 상대에게 패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다음은 각 부 우승자 명단

△여중부

 -52kg급 이혜진(금곡중), -57kg급 강민정(안락중), -63kg급 유현지(야음중), -70kg급 선채림(무선중), +70kg급 김유진(영선중)

△남중부

-45kg급 조환균(원광중), -48kg급 하건우(관산중), -51kg급 강상욱(부산체중), -55kg급 이남훈(청라중), -60kg급 주수환(동지중), -66kg급 김도형(원광중), -73kg급 정인성(안민중)

△여고부 

 -45kg급 박서연(서울체고), -48kg급 오연주(경북체고), -52kg급 남은영(영선고), -57kg급 김현지(광양여고), -63kg급 타카하시 히토미, -70kg급 이시히 요리(이상 홋가이도 토호쿠고)

△남고부

-73kg급 하선우(경민고), -81kg급 조상훈(경민고), -90kg급 송재현(금곡고), -100kg급 고토 아츠키(홋가이도 토호쿠고), +100kg급 윤재주(서울체고)      김대생 기자

 

 

제14회 제주컵유도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회 첫날 남중부 -60kg급 8강전에 출전한 현재호(제주서중)가 송현승(후평중)을 안다리되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14회 제주컵유도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대회 첫날 남중부 -51kg급 결승전에서 홍종현(제주사대부중)이 강상욱(부산체중)을 맞아 다리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