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내용 및 부수법안 놓고 막판까지 진통 예상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이다.
 
예정대로 오후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차기연도 예산안이 법정시한내에 처리되는 셈이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올려 처리하고, 예산안 심사 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본회의로 자동부의된 정부 원안은 폐기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정한 14개의 예산부수법안 가운데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 등 세법 개정을 둘러싼 문제를 놓고 여야가 다투고 있어 막판까지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예산안 세부 내용을 놓고도 본회의 직전까지 여야 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야가 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에 이미 합의한 만큼 일단 이날 본회의 처리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