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모슬포 바다에서 펼쳐지는 "맛과 멋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회 최남단 모슬포방어축제가 9일 개막된다.

 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날 낮 12시30분 모슬포일원에서 펼쳐지는 대정고·제주관광해양고의 밴드,연합농악대,기수단,지역주민들의 길놀이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모슬포항 주무대에서 교악대 축하연주와 마라도처녀당 전설재연,풍어제 행사가 펼치지고 오후 5시30분에 개막행사가 열린다.이후 인기 연예인의 축하 쇼와 각설이 공연,느영나영 한마당 행사로 첫날 행사가 막을 내린다.

 10일에는 전국 선상방어낚시대회,송악가요제(예선),문학백일장과 사생대회,솜씨자랑 맛자랑이 열리며 오후 4시30분부터 스포츠댄스공연,청소년 댄스페스티벌,갈옷패션쇼,통기타 라이브쇼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해녀수영대회,소라 따오기대회,리대항 윷놀이대회,가두리 방어낚시,송악가요제(본선),경품추첨 및 시상식 등이 펼치지고 저녁 7시30분에 캠프파이어와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다.이밖에 부대행사로 사진전과 향토음식점 운영등이 행사기간내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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