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위팀 2연전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결정

10개 구단이 출범하는 내년시즌 프로야구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정규시즌 4위팀과 5위팀이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변경했다. 
 
 KBO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내년 시즌 승률 4위팀과 5위팀의 경기 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에만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차에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와일드카드 4위팀에게 1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은 1승이나 1무승부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결국 5위팀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의 홈구장에서 2연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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