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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수출·고부가상품 개발 주역2014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4. ㈜태림상사
김봉철 기자
입력 2014-12-09 (화) 20:55:35 | 승인 2014-12-09 (화) 21:04:08 | 최종수정 2014-12-09 (화) 20:58:39

   
 
  ▲ 태림상사㈜는 톳과 감태를 이용한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 도민소득·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대정읍에 위치한 태림상사㈜ 톳 가공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최종선별하는 모습.  
 
40여년 톳 전량수매·해외수출로 도민 소득 기여
부설연구소 통해 화장품 등 고급 시장 공략 박차

2014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태림상사㈜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톳과 감태를 이용한 식품과 화장품을 생산, 제주도의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우며 수출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1972년 창립 이후 40여년간 도내 어촌마을에서 공동생산·출하하는 톳을 전량 수매해 제조·유통하며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태림상사는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의 청정 자연산 톳을 이용한 밥에 넣는 톳과 진참톳으로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제주산 톳을 각 수협과 연계해 지리적단체표장을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하고 '토디네'브랜드를 론칭, 일본시장에 국한된 수출 시장을 중국과 미국으로 확대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상쾌한 하루'와 톳 마스크팩, 톳·감태 추출물 바디케어 제품과 화장품 등 제주 톳과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에 나서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바다+이슬'을 뜻하는 '메르듀'로 이름붙인 화장품·바디케어 브랜드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액도 2012년 35억원에 달했고, 엔화약세로 경기가 침체된 지난해의 경우 31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시장 개척으로 향후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술도 높은 수준이다. 부설연구소를 통해 제주산 톳·감태를 이용한 8개 화장품과 건강식품 개발 등 특화된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기 위해 첨단설비를 도입, 타 지역 경쟁사에 비해 20% 이상 고가에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ISO 인증과 제주산 감태를 통한 특허 2건을 받기도 했다.

태림상사는 또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가족회사를 맺어 제주대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을 지원하는 등 도내 인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 여기에 생산직의 80% 이상이 20년 이상 회사에 머문 경력자로서 가족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사화합과 직원 복지향상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태림상사는 지난해 해양부분의 권위있는 상인 '장보고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산업단지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봉철 기자
 

"중국시장 개척, 이익 선순환 총력"

인터뷰 /  태림상사㈜ 임태일 대표이사

   
 
     
 
2014 제주경제대상 경제대상을 받은 태림상사㈜의 임태일 대표이사(66)는 "중국시장 개척은 어려운 길이지만 꼭 해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경제대상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토디' 캐릭터를 활용한 '토디네'를 대표 브랜드로 삼아 일본은 물론 중국 고급 식품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는 임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40여개에 이르던 톳 가공업체가 최근 8개만 남을 정도로 업계 상황은 좋지 않다"며 "국내와 중국에서 생산하는 톳이 대부분 일본에서만 소비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내 수요를 개발해야 톳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증대된 어민소득이 톳자원 회복을 위한 어장정비로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며 "특히 톳을 먹지 않는 중국인들에게 홍보를 통해 중국내 10대 식품업체의 메뉴에 톳 영양밥을 추가시키는 등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이사는 또 "도내 톳 생산량이 파래 문제와 환경오염 등으로 줄고 있다"며 "톳이 지역 특산품이고, 또 어민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이 크다. 지역을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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