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제주CGV서…작품성 있는 28편 경쟁
김태용·부지영 감독 등 영화계 인사 대거 참여

10회째를 맞은 제주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CGV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제10회제주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는 10일 오전 11시 제주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제주영화제에 영화 250여편이 지원됐으며 8.9대 경쟁률로 28편이 선발됐다. 역대 최고의 작품성을 자랑한다"고 올해 영화제의 특징을 소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영화제의 집행위원은 권 범 변호사 김정훈 ㈔제주씨네아일랜드 이사장, 김태일 제주대 교수, 오영덕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오주연 ㈜컴트루픽쳐스 대표, 이 은 명필름문화재단 이사장,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최용배 ㈜청어람 대표 등이 맡았다. 특히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제주영화제에 처음 초청돼 눈길을 모은다.
 
본선 심사위원은 권 범 변호사와 영화 '연애의 목적'의 고윤희 작가,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워더스필름㈜ 대표가 맡았다.
 
예선 심사위원은 김정훈 이사장, 김영철 씨네오름 대표, 영화 '핸드폰'의 김미현 작가, 진지현 ㈜픽쳐에세이 대표가 초청됐다. 관객심사단은 9명이다.
 
개막작은 박정범 감독의 '산다'로 결정됐으며 본선 진출작은 제주 출신 변성진 감독의 '빈집' 등 28편이 꼽혔다. 이중 최우수상과 우수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등 각 1편씩 선정한다.
 
이밖에 제주 출신 한재림·오 멸·부지영 감독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시간'과 제주영화제의 역대 수상상 상영, 제주사랑이색투어, 제주영화제의 밤 등이 마련돼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청소년 7000원, 씨네이알랜드 회원 6000원. 문의=702-1191.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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