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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 제주여성 나눔도 똑소리 나게대상 / 김진이 엔젤간병사업단 단장
윤주형 기자
입력 2014-12-10 (수) 20:18:33 | 승인 2014-12-10 (수) 20:40:47 | 최종수정 2014-12-10 (수) 20:25:58
   
 
  ▲ 김진이씨가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김진이씨  
 
제민일보가 긍정의 힘, 칭찬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WeLove(We♥)'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9일 'WeLove(We♥)'프로젝트 공모전 심사에서 김진이 엔젤간병사업단 단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진이 단장은 지난 1998년 장애인총연합회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4년째 지역 경로당에서 연 4회 이상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 무료급식 및 공부방 운영하는 등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결과였다. 제주사회의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웃에 모든 것 내어준 '사랑'
 
김진이 단장은 소아마비로 왼쪽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3급이다.
 
몸은 비장애인보다 조금 불편하지만 김 단장의 '똑소리 나는' 나눔 앞에서 불편한 다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김 단장은 1998년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오른쪽다리를 제외한 장기와 각막 등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모두 기증하기로 서약했다.
 
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생명 나눔 가게에도 가입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김 단장이 활동하는 엔젤간병사업단은 매월 수익 일부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김 단장이 나눔을 실천한 것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장애인총연합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장애인들이 합동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웃을 돌아봤다.
 
그러다 장애인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장애 아동은 물론 저소득층 아동, 조손가정, 미혼모·한부모 아이들에게 엄마가 돼 주기로 마음먹고 민간보육시설을 설립해 '엄마'가 됐다.
 
△"나눌수록 행복해진다"
 
김진이 단장은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나눌수록 행복해지는 거란다'라고 늘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며 "할아버지께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자란 손녀가 이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여성장애인으로 홀로 살아간다는 게 참으로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젠 당당하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이 있음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비장애인과 같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다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동네 어르신들이 남 같지 않다는 김 단장은 홀로 사는 노인 안부를 묻기 위해 집을 찾아가고, 어르신들을 병원까지 모셔 드리는 등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
 
김 단장은 2001년부터 자비를 털어 1년에 4회 이상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등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저소득층 노인·어린이들이 결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단장의 나눔 실천은 각박한 삶 속에서 이웃을  돌아보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눔과 기부는 많은 것을 가져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윤주형 기자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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