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 메이저 챔프인 양용은(42)이 내년 시즌 일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양용은은 지난 10일까지 일본 미에현 하쿠산 골프코스(파72)에서 6라운드로 치러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413타를 쳐 4위를 차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근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양용은은 일본에서 재기를 노릴 계획이다. 양용은은 2004년 선 클로렐라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권성열(28)과 황인춘(40)이 이번 대회에서 동타를 기록했지만 5․6라운드 합계에서 성적이 좋은 권성열이 2위를 차지했고 황인춘이 3위에 올랐다. 또 김도훈(25·혼마)이 16위에,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이 17위에 올라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