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경제대상 탐방 특별상 12.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

▲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은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 김경환 대표
2014 제주경제대상 사회적기업부문 특별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은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대표이사 김경환)은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됐다.
 
일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를 위해 저소득계층이 스스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활기업을 모태로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비영리법인이다.
 
일자리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환경유기농자재 생산, 집수리·청소 서비스 등의 사업으로 재정 자립을 이뤘다.
 
특히 2009년부터 친환경 R&D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비상품 광어를 발효시켜 만든 아미노산액비인 '해보라'를 개발해 도내 사회적기업 최초로 중국 수출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농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해보라'는 지난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공시됐으며, 특허도 획득한 상태다. 
 
이와 함께 부설기관으로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를 통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심포지엄과 아카데미사업 등 체계적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환 대표이사는 "국내·외 친환경유기농자재 매출이 해마다 증가해 고용확대의 길도 넓어지고 있다"며 "'참여와 나눔'의 가치로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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