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퀄리파잉스쿨 4위
내년 투어 출전권 확보
일본투어 역대 4승 기록
재미동포 김찬 등 합류

아시아인 최초 메이저 챔프인 양용은(42)이 내년 시즌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다. 
 
양용은은 지난 10일까지 일본 미에현 코코파리조트크럽 하쿠산 빌리지GC 퀸코스(파72·7048야드)에서 6라운드로 치러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413타를 쳐 4위를 차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근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양용은은 일본에서 재기를 노릴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년 간 풀시드를 받았던 양용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시드가 종료됐다. 양용은은 25만4525달러를 획득하며 상금순위에서 177위에 머물러 상위 125위까지 주어지는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양용은은 2004년 선 클로렐라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일본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밖에 재미동포 김찬(24)이 수석합격을 차지한 데 이어 권성열(28)과 황인춘(40)이 이번 대회에서 동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5^6라운드 합계에서 성적(백카운트방식)이 좋은 권성열이 2위를 차지했고 황인춘이 3위에 올랐다. 또 김도훈(25·혼마)이 16위에,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이 17위이에 올라 각각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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