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세션 주재…모두발언서 양측 미래 발전방안 제시

▲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1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 참석을 위해 컨벤션홀로 입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양측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특별정상회의 공식 프로그램인 1·2세션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과 지난 25년간의 협력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아세안과의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과 이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으로서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1세션을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1세션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에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3개 범주를 포괄하는 공동체 출범을 앞둔 아세안과의 새로운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6억4천만명 이상, GDP 규모 약 3조 달러의 거대 단일시장인 아세안공동체의 탄생을 앞두고 양측간 폭넓고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지난 2010년 구축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굳건히하기 위한 구상이 담길 전망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테인 세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후변화와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한 비(非)전통 국제안보이슈' 주제의 2세션을 마치고 정상오찬을 함께한다.
 
또 테인 세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정상회의 결과 채택된 공동성명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특별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동성명에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글로벌 협력 등에서의 미래비전과 분야별 이행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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