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순이)가 제14회 제주문학상 수상자로 권재효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올해 출간한 권 시인의 세번째 시집 「내 마음속 너도밤나무 숲」이다.

심사위원은 "시인이 겪은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의 기조를 골간으로 하면서 주제적인 면에서나 형태상에 있어서나 순일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권 시인은 1995년 「시와 산문」으로 등단, 시집 「대금산조」 「나는 우울을 즐긴다」 등을 내놓았다. 제주문인협회 사무국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제주문학의집에서 열린다. 문의=748-3125. 이소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