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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회의서 각국 온실가스 감축안 형식 합의폐회일 넘겨 진통 끝 타결…2015년말 채택 신기후체제 사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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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일) 17:43:50 | 승인 2014-12-14 (일) 17:46:56

페루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14일(현지시간) 196개 참가국이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 형식(format)에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015년 12월 파리 총회의 신(新)기후체제 채택에 앞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각국은 자체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가급적 2015년 1분기까지 제출하고 준비가 되지 않은 나라는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하기로 했다. 
 
목표 감축량은 현재 감축량을 상회해야 하며 감축량 기준연도와 계산법, 감축계획 실행 시간표와 관련한 정보를 내놓을지는 각국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각국이 제출한 감축안은 UNFCC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UNFCCC 사무국이 이를 평가해 내년 11월 1일까지 지구온도 2도 상승 억제를 위한 유엔 목표에 부합하는지 보고서를 작성한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진국의 재정 지원 관련 정보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구 온난화로 수장 위험이 있는 작은 섬나라와 최빈국은 온실가스 감축안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입장차 때문에 폐회일인 12일을 넘긴 이날 새벽까지 마라톤 논쟁이 벌어졌으며 당초 기대보다 낮은 수위(watered-down)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는 또 지난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이뤄진 미중 간 온실가스 감축 합의의 모멘텀이 이번 총회에서 금세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새벽 네 번째로 제시된 합의문 초안이 채택되기 직전까지도 선진국의 책임을 축소한다는 이유로 개도국이 반발해 세 번째 초안이 폐기되는 등 진통이 계속됐다.
 
총회 의장인 마누엘 풀가르-비달 페루 환경장관이 자정을 넘긴 시간에 "(합의)문서가 채택됐다"고 발표하자 녹초가 된 참가국 대표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총회는 9일부터의 고위급 회의를 포함해 당초 1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장됐다. 
 
이번 합의는 2015년 12월 파리 총회에서 신(新)기후체제를 채택하기에 앞서 이뤄진 사전 조치다. 신기후체제는 선진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기존 교토의정서의 후속 체제로 개도국에도 감축 의무를 부여한다.  연합뉴스.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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