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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국회 불안한 스타트…여야 첫날부터 비선의혹 충돌최경위 자살에 긴장수위 한층 고조…파행 우려도
'연금·자원외교국조' 동상이몽 여전…합의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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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월) 21:23:39 | 승인 2014-12-15 (월) 21:24:37 | 최종수정 2014-12-15 (월) 21:24:10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주요 경제·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가 15일 시작됐지만 여야는 첫날 긴급현안질문에서부터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특히 문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를 암시한 유서까지 남긴 것을 계기로 야당의 공세 수위도 한층 높아져 한 달 일정의 임시국회가 순항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놓고 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해외자원외교 국조,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법안의 처리 등 지난 10일 여야 '2+2' 회동에서 도출된 합의도 자칫 휴짓조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문건이 시중 풍문을 짜깁기한 '찌라시'에 불과하다며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논리로 야당의 공세를 적극 차단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의혹을 해소하면서 대안이나 방향제시 중심의 생산적 현안 질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야당을 겨냥했다. 
 
새정치연합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최 경위의 자살과 관련, 청와대의 회유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청와대의 '하청수사'로 검찰이 무리하게 짜맞추기 수사를 하다가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다시 거세게 요구하며 청와대와 내각 개편을 포함한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쳤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다가오는 집권 3년차에 맞춰 정권적 차원의 명운을 걸고 대대적 국정쇄신은 물론 청와대의 전면 개편과 전면 개각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의 긴급 현안질문에서도 충돌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회동 장소도 실체가 없고 내용도 허무맹랑하며 풍문을 정리한 정도의 문건에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면서 "아직 끝나지도 않은 검찰수사를 못 믿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자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은 "본질은 비선실세의 인사개입 등 문건 내용의 사실 여부인데 대통령이 문건을 '찌라시'로 규정하면서 수사 지침을 내린 셈"이라고 비판하고, "검찰은 무리한 수사로 최 경위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등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은 문건 유출경위서를 입수했다면서 '정윤회' 문건과 별개로 박지만 EG회장의 동향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만 문건'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행정관 출신들이 유출했고, 유출경위서가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에게 전달됐음에도 정 비서관이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0일 여야 '2+2' 회동에서의 합의안 이행을 위해 이날 회동했지만 합의안 해석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김 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조를 같이 시작해 동시에 마무리하자고 요구한 반면, 안 수석부대표는 국조를 먼저 하고 연금 개혁은 시간을 두고 진행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원외교 국조의 활동범위를 놓고도 새정치연합은 전임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특정 정부를 겨냥해서는 안 되고 과거 정부의 자원외교 전반을 점검해봐야 한다며 뚜렷한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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