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의 자존심을 건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가 취소됐다. 
 
AFP통신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17일 "로열트로피 대회가 연기됐다. 더 이상은 알지 못한다"고 대회 취소를 알렸다고 전했다. 대회조직위는 구체적인 올해 대회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대회의 아시아팀 단장에 양용은(42)이 맡을 예정이었다.
 
다만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투어와 손을 잡고 올해 3월 창설한 유라시아컵이 로열트로피와 비슷해 같은 해에 2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늦게 개막하는 로열트로피가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다 취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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