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경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라산의 누적 적설량은 윗세오름 144㎝, 진달래밭 142㎝, 어리목 45㎝ 등을 기록했다.

대설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돈내코 코스를 제외하고 한라산 입산이 허용됐다.

제주 육상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도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제외하고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대형 여객선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산간에 1∼5㎝의 눈이, 산간 외 지역은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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